호, 호, 홈스테이이..

[홈스테이 말이야!! 왜... 그 긴 동선형의 '뭔가'를, 교만하게 머리에 붙이고는 살랑거리며... 먹다 남은 음식과 수분을 제일 좋아하며 밤이 되면 출몰하는...]
<허니와 클로버 6권 中>


그놈이 집에 나왔습니다. 잠결에 소동(?)이 일어나 직접 목격은 못했지만 그놈의 죽은 시체가 오빠 방과 화장실에서 발견되었다는 비보가... 아니 죽어 있어서 오히려 다행인가...

헐.. 단독주택에 17년을 살면서도 보지 못했던 그것이 지은지 5년된 아파트에서 나올 줄이야..ㅠㅠㅠ



사람이 '그것'을 보면서 일으키는 혐오감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다른 곤충보다도 '그것'은 더욱 혐오스럽잖아요?
더러워서? 까매서? 잘 죽지 않는 질긴 생명력과 포악스럽다할만치 굉장한 번식력 땜에?
언젠가는 인류가 멸망하고 이 지구를 '그것'이 차지할 것이라는 지구의 지배자로서의 라이벌(..)의식 땜에?

by 이크리 | 2008/07/01 15:42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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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yuHa at 2008/07/01 16:01
다양한 변종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

vocabulary 라는 변종은 평생 (특히 학생 시절에) 괴롭혀대고
바귀벌레는 인간형으로 변신해서 괴롭히고..... ㅡ_ㅡ
곤충모드일 때는 날기와 빠른 속도로 기어가기 스킬을 동시에 이용하기까지...
Commented by jeys at 2008/07/01 17:59
아직 진정항 공포를 느껴보지 못했군..

진정한 공포는 잡았는데 배에 뭔가 달려있을때!!
그리고 그게 텅 비어있을 때!!!! (경험자 OTL)

근데 한마리가 아닌가 보네?
Commented by at 2008/07/01 18:02
음...번식력이 강하고 어지간해서는 없애기 힘들다는 사실이 연결되어서 더 공포스러운게 아닐까? 덩치도 흔히 보는 곤충 중에는 큰 편이고. 나도 어제 집에서 한 마리 잡고는 온 집에 약을 도포하고 난리쳤음 ㅋㅋ 발견할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는 '죠의 아파트' (맞나?)

jeys 선배 이야기는 정말 공포스러워요 ㅠㅠㅠㅠ
Commented by Siz™ at 2008/07/01 18:08
분명 한 마리 잡아서 빈 페트병에 넣어놨는데
일주일 후 페트병 안에 꾸역꾸역 불어나 사사삭 거리고 있을 때?!
Commented by チャピ at 2008/07/01 19:33
사실 나는 '그것'에 대한 혐오감이 없어+_+ 잠자리나 가재나 그것이나- 비슷하지 않나-ㅂ-
Commented by Resare at 2008/07/01 20:20
붕산과 코코아를 섞어서 바퀴벌레 약에 넣고 방 곳곳에 배치하면됨.
Commented by Beracah at 2008/07/01 21:26
크악;
그나저나 라이벌 의식 그럴싸하다(.....)
바퀴 같은 벌레에 대한 공포는 본능적이라던데. 살기 좋지 않은 환경(....)이라는 메세지가 되기 때문에;; 우리집은 항상 바퀴보다는 개미파(...) 라서 은근히 본적 드문거 같음. 미국에서 인간 팔뚝만한(....) 것을 봤을때는 확실히 공포였지만.
Commented by 이스 at 2008/07/01 21:47
홈스테이하면서 집세를 안 내기 때문에...? ㅋ
커가면서 이런저런 이유로(더럽고 번식력 강하고 기타 등등)
그놈이 제일 혐오할 만하다고 '교육'받기 때문 아닐까나?
어렸을 때는 솔직히 이놈이나 저놈이나 징그럽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Commented by 곤냥 at 2008/07/02 07:50
나도 쪈냐 말에 동의!
가만히 보고 있으면, 몸통의 라인이라든지, 꽤 귀엽게 보이는걸+_+

바퀴벌레 혐오론은,
음모야-_-+
Commented by 美宮 at 2008/07/19 14:08
귀, 귀엽다니;ㅅ;
Commented by 지드 at 2008/07/06 12:45
움직임이 매끄럽기 때문이죠(..) 왜 툭 건드리는 것과 스윽 문지르는 것의 차이랄까요.. 나름 귀엽기는 하지만 달려들면 소름이 쫙 돋죠.. 후. 뭣보다 그놈을 손이나 발로 잡아본 사람이라면 그 감촉때문이라도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껍질이 박살나도 잘 죽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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